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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치기 연습 - 연설 210-1(2023)

안녕하세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방금 전, 치기공과, 치위생과 학생들이 실습하는 수업 현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오미크론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서 대면 실습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계시고, 학생들 또한 수업에 굉장히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학교 현장이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사 운영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하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새 학기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오미크론에 대응한 방역관리를 위해 애쓰시는 송승호 총장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의 오미크론 대응 상황과 수업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정부와 대학은 코로나19 발생한 이후 지금 2년여 동안에 학생의 건강권 확보와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7일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대학 방역 및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개강 전 신속항원검사도구 구비, 확산세 증가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 수립, 비대면 수업 시 교수자, 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수업 확대 등 새 학기 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특히, 대학 기숙사같이 집단생활 내 확진자 발생 시 확진학생이 신속하게 지자체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개강 전 질병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지자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대학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여 생활치료센터 입소와 같은 요구 사항들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는 일부 학교와 지역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전 준비와 대응을 열심히 하려고 체계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여러 애로사항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도 교육부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거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나 건의 사항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후에 예상되는 상황들까지 포함해서 교육부가 신속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이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확진자들은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이기에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많은 전문가들께서 실내에서는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 시간 전후에 환기를 수시로 하며, 식당에서는 대화를 자제하는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방역당국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하나 학교 구성원들이 앞으로도 이러한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기숙사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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