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테노

[이미지 제공 : 한국스테노]

2024년 최다 한글 자막방송 수주 기업인 ㈜한국스테노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전 세계 속기사의 축제 ‘2024 인터스테노 총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터스테노는 유네스코 산하의 순수 민간 모임이다. 기록 문화에 종사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유엔헌장에 따라 속기·타자 분야에 관계되는 경제·사회·문화·교육 등에 관해 연구하는 국제기구다.

올해로 54회를 맞은 인터스테노 총회는 1887년 영국 런던에서 창립된 이후 현재까지 이어지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955년 21회 총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1983년 국회 속기사 단체였던 대한속기협회가 인터스테노 내셔널 그룹으로 가입하여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와도 인연을 맺었다. 한국스테노는 대한속기협회의 메인 스폰서로서 인터스테노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스테노는 인터스테노와의 긴 인연으로 지난 2023년 대한속기협회의 메인 스폰서가 아닌 ‘연합회원(Associated Memebers)’으로 등록되었다. 또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24 인터스테노 총회에 참여해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CAS 속기 키보드, 실시간 자막방송 및 자체 개발 프로그램(에디터, 모니터 등) 등을 소개하고 시연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속기(CAS속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 참가했던 한국스테노 관계자는 "이번 인터스테노 총회가 전 세계 각국의 속기 기업들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하여 코로나 이후 주춤해졌던 관계를 재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시금 세계 속의 CAS속기를 실현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었다"라고 전했다.

한국스테노 최연환 이사는 “지금껏 대한속기협회와 공동으로 인터스테노 총회에 참여했었지만 이번에는 한국스테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참여하여 굉장히 기쁘다”라며 “전 세계 기록 문화인들의 축제인 만큼 앞으로 한국스테노로서 대한민국 속기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려 이를 토대로 한국에서 뿐만이 아닌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딩 컴퍼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비욘드포스트(http://www.beyondpost.co.kr/view.php?ud=2024073009565265829aeda69934_30)

게재일 : 2024-07-30